울산 중구청은 3일 "중구 상권활성화종합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6개 권역별 상권에 파급효과가 큰 구 도심상권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용역결과를 보고한 울산발전연구원은 구 도심상권을 우선적으로 회복시키고 개발제한구역(22.01㎢)을 활용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 이 같은 상권활성화 방향을 근거로 선택과 집중, 시장주체의 자율성 우선, 우선순위에 따른 시책 시행, 중앙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등의 "세부전략"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성안 △태화강변 불고기단지 △학성가구거리 △태화종합시장 △우정시장 △성남·옥교 등 6개 권역별 상권발전을 위해 주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확보 등의 세부방안 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중구 상권의 핵심인 구시가지(성남·옥교권역) 상권활성화를 위해 제시된 전화국(KT)이전, 소방서 부지 활용(공원조성), 북정공원 정비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6개 권역별 상권에 활성화 효과를 파급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구체적인 상권활성화 방안이 제시돼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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