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05450]지주와 조흥은행[00010]의 합병 총액이 올 상반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인수합병(M&A) 사례들 중 최대규모를 기록했다고 홍콩의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파이낸셜이 4일 밝혔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신한~조흥은행의 합병 총액은 28억2천4백여만 달러로 17억6천900여만 달러를 기록한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이집션 LNG의합병 계약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올 상반기 모두 21건, 83억6천만달러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호주가 89건의 인수합병 계약을 성사시켜 198억2천만달러로 인수합병 총액면에서 1위를 마크했다.

 한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올 상반기 인수합병 총액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4.49% 감소한 61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톰슨 파이낸셜은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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