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2개 기록 종합순위 13위, 메달순위 8위
역도에 출전한 염윤정(삼일여고 1년)은 이날 EXCO에서 열린 여고부 75㎏급에 출전, 인상에서 75㎏을 들어 올리며 금빛 소식을 전했다. 염윤정은 용상에서는 115㎏, 합계 206kg을 기록하며 은메달 2개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는 안세현(효정고 2년)이 3년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현은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고부 접영 50m에서 26초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하며 정상에 올랐다. 안세현은 오는 16일 접영 100m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태권도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김다휘(효정고 1년)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고부 -49㎏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철호(삼성에스원)도 남자일반부 -58㎏ 금메달을 거머쥐며 메달행진을 이끌었다.
카누에 출전한 울산시청은 연거푸 승전보를 전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신동진은 등촌유원지 카누경기장에서 펼쳐진 C-1 1000m에서 3분49초30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C-2 1000m에서도 안현진과 짝을 이뤄 3분49초30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단체종목에서도 경사가 잇따랐다. 울산공고 야구부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울산공고는 경북고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고등부 1회전에서 경기 성남야탑고를 7대1로 제압하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공고는 오는 14일 서울덕수고와 2회전을 치른다.
축구 남고부에 출전한 현대고는 광주 숭의고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2회전 티켓을 따냈다. 현대고는 13일 서울 언남고와 맞붙는다. 축구 대학부에 출전한 울산대는 충북 건국대에게 0대3으로 졌다.
농구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남고부에 출전한 무룡고는 이날 대구상원고체육관에서 인천 제물포고와 맞붙어 83대75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무룡고는 14일 대구계성고와 결선 진출을 다툰다. 차상은기자 chazz@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