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초등학교(학교장 성판술)가 4년만에 울산현대호랑이축구단장기를 되찾았다.

 농소초등은 대회 사상 5번째 결승에 오르며 정상을 넘봤으나 준우승에 그쳐 정상정복을 내년으로 미뤘다.

 옥동초등의 남지현은 최우수선수에, 농소초등의 육성엽은 우수선수에 뽑혔다.

 옥동초등은 4일 서부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울산현대호랑이축구단장배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첫 정상을 넘보던 농소초등을 2대0으로 꺾었다.

 옥동초등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화진초등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며 지난 99년 우승 이후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옥동초등의 이번 우승은 지난 96년 4회 대회 우승 이후 세번째.

 이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화진초등이 학성초등을 상대로 3대0으로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학성초등은 페어플레이팀으로 선정돼 입상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개인 수상자

 △최우수선수상=남지현(옥동초등) △우수선수상=육성엽(농소초등) △득점상=박선인(옥동초등) △감투상=차태영(화진초등) △수비상=차성호(농소초등) △GK상=이성진(옥동초등) △지도상=이승재 코치(옥동초등) △심판상=김대석(울산축구협회)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