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 저출산 등으로 기존의 인구 구조가 붕괴돼 정치·경제·사회·문화·복지 등 각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인구 질서 재편에 따른 새로운 국가정책 수립을 위해 연내에 `고령화 신인구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기구가 될 기획단에는 재경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정부부처는 물론 민간인 전문가들도 폭넓게 참여해 인구 분포 변화와 사회 변화 등의 대책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인구 기획단이 구성되는대로 출산정책 전면 재검토, 정년퇴직 시기조정,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력 저하 및 산업 활력 쇠퇴 대책, 복지비용증가 및 노인문제, 재교육 및 평생교육 방안 등을 중점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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