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남부와 중부 서부팀으로 나눠 전국을 순회할 전국 자전거홍보단 가운데 남부팀이 7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출발했다.

 자전거홍보단 남부팀은 영남과 호남, 제주권 환경운동연합 회원 30여명으로 팀을 구성, 이날 김해를 출발해 창원 마산을 거쳐 진주에 도착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중 서부경남과 전남지역을 돌아 오는 13일 전북 부안의 해창 갯벌에 도착한다.

 이들은 지나는 지역마다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각종 대중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별 민주당 지구당사 항의방문과 함께 서명운동도 벌인다.

 자전거홍보단은 경제적 타당성을 도외시한 새만금사업을 강행하려는 정부에 대한 항의표시로 출발지를 노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로 선택했다며 새만금 갯벌 살리기에 국민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했다. 조창화기자 joch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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