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가 국내외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제1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남북은 10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실무접촉,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핵 문제와 남북경협 등 주요 현안들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담 대표단으로 남측에서는 정세현 통일부 장관,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오지철 문화관광부 장관, 신언상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서영교 통일부 국장이 확정됐다.

 북측은 김령성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조성발 내각 사무국 참사, 김만길 문화성 국장,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서기장 등 지난 10차 장관급 회담때와 동일한 인물들로 대표단을 구성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32명이 회담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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