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료의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동서 현대 조각전"이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번 전시는 좀처럼 조각작품전을 접하기 힘든 울산에서 대리석, FRP, 브론즈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작은 소품으로 구성됐고 〈가족〉 〈모정〉 〈나르시스〉 〈자연으로부터〉 〈대화〉 등 친숙한 제목의 작품들이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유석 김지훈 이인행 이성원 정기홍 정우천씨를 비롯해 대구·전북·전남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성균 김동헌 정진섭 정동규 최덕호씨가 참여한다.

 조각가 정기홍씨는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들끼리 한자리에 모여서 작품세계를 나누고 친목도 다질겸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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