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망가<스페인>=연합뉴스)0… 미주원정에서 부상했던 선수들이대부분 회복돼 스페인 전지훈련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김현철 대표팀 주치의는 6일 『왼쪽 아킬레스건과 오른쪽 발목을 다친 최태욱(안양)의 경우를 제외한 이임생, 이민성, 이천수, 이영표, 이동국 등 부상선수들의 상태가 호전돼 훈련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특히 이민성은 근력강화운동에 힘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골키퍼 김용대(부산)가 전날 이동과정에서 감기몸살과 배탈 설사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큰 걱정은 아니라는게 의료진의 설명.

  0…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프린시페 펠리페 하얏트 리젠시 라망가 호텔은 골프장과 잔디구장 등을 갖춰 유럽 축구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휴양지.

 이곳에는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중인 것을 비롯 11개의 프로축구팀들도 이 호텔에 머물며 훈련중이다.

  0…대표팀 선수들의 식단은 양식 위주로 짜여졌으며 간간이 한식 요리가 섞여선수들의 「한식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대표팀과 동행한 조리사 정지춘(37)씨는 6일 김대업 주무와 함께 현지 교민회장을 만나 김치와 밑반찬 등 지원 받을 수 있는 음식물 등을 체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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