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위덕대가 프로축구포항 스틸러스 감독인 최순호(40)씨를 사회체육학부 겸임교수로 임명했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80년대 한국축구 간판스타로 국가대표선수를 역임했고 지난2000년 7월부터 포항 스틸러스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사회체육학과에서축구 강의를 맡게됐다.

 위덕대 사회체육학부 김형렬 학부장은 『최 감독이 강의할 내용은 축구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경험한 체육관련 노하우를 사회체육과 연계하는 것』이라며 『국가대표선수로서의 명성 탓인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덕대 관계자는 『최 감독의 강단 진출은 대학과 프로구단간 산학협력의 성과로후진양성의 새로운 기회이며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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