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월드컵 한국 조직 위원회(KOWOC)는 국내용 월드컵 입장권을 일본과 중국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국제 축구 연맹(FIFA)에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월드컵 관계자의 말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KOWOC의 이같은 제안은 일본에서는 국내용 입장권 판매가 이미 매진된 상황인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아직 상당수의 입장권이 판매 부진으로 남아 돌고 있는데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KOWOC는 지난 12월 초 부산에서 열린 FIFA 소위원회에서 『한국, 일본, 중국을 동일국으로 간주, 한국 국내용 입장권을 일본, 중국도 구입할 수 있도록할 것』을 제안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FIFA측은 이에 대해 『당분간 (입장권 판매 상황을) 지켜보자』고 응답, 내년 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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