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는 골프코스 설계에눈을 돌렸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골프코스를 꼭 설계해보고 싶다』면서 『코스 설계를 계획하고 있지만 언제쯤이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골프코스를 디자인할 만큼의 경험이나 기술이 있는 지 확신할 수 없다는것인데, 이 때문에 우즈는 곳곳에서 셀 수 없을 만큼의 골프장 설계 요청을 받았지만 한번도 응하지 못해왔다.

 프로 6년차로 15개국에서 경기를 가졌던 우즈는 『지금까지 여러 골프코스의 설계 방식을 살펴봤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골프장을 돌아본 뒤 거기에서 얻은지식을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어느 곳에 골프 코스를 건설할 것이냐는 질문에 『땅이 마련되고 적합한 조건만 갖춰진다면 어디든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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