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철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선임상담사
최근 울산 동구 지역의 경우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50세 이상 사무기술직 23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향후 소비위축과 연결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요즘 가뜩이나 움츠러든 경기로 고용불안이 지속 되면서, 특히 40·50대의 중·장년층의 소자본 창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함께 창업에 따른 교육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

지난달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외식업 성공창업 경영개선스쿨교육이 4회차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수료인원은 201명으로 매회 평균 5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을 하였다.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3.9%가 교육내용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로는 운영지식습득 45.3%, 경영마인드 제고 44.3%, 친절서비스 향상 7.1% 순으로 조사됐다.

현장학습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소상공인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008년 3월부터 e-러닝센터(edu.sed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온라인 교육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진행 되는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창업학교교육, 경영개선교육, 창업교육 등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일정, 교육내용 등 세부사항은 소상공인교육정보시스템(eduinfo.seda.or.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각 지역의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문의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안정기에 있는 소상공인이라도 다양한 경영개선교육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 트렌드, 마케팅, 종업원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필요하며 지식과 정보를 축적 할수록 장기적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예비 창업자의 경우 교육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하여 실패율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창업교육이 필요하다.

윤석철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선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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