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해 말 휘발유 가격을 ℓ당 15원씩 일제히 올렸던 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0~20원씩 또 인상했다.

 SK와 현대정유는 7일 0시부로 휘발유가격을 ℓ당 20원씩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의 휘발유 공장도가격은 종전 1천155원에서 1천175원으로, 현대정유는 1천173원에서 1천193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S-oil도 7일 0시를 기해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종전 1천150원에서 1천160원으로 10원 인상한다고 밝혀 업체중 가장 낮은 인상폭을 보였다.

 이에 앞서 LG칼텍스 정유는 6일 0시부터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현행 1천155원에서 1천175원으로 20원 인상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 원유가와 환율상승, 특히 국제 휘발유시장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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