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부쿠레슈티 AFP AP=연합뉴스) 프랑스의 권위있는 격주간지 「프랑스축구」는 21일(한국시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이라(25.아스날)를 「올해의선수」에 선정, 발표했다.

 지네딘 지단(레알 바르셀로나)과 미셸 플라티니 등 1958년 이후 역대 수상자들로 구성된 패널 투표에서 세네갈 다카르 태생의 비에이라는 105점을 얻어 소속팀 동료인 티에리 앙리(95점)와 지단(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프랑스 칸과 이탈리아 AC 밀란을 거친 비에이라는 96년 잉글랜드 아스날로 이적,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 감독의 조련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선수.

 98년 당시 에마뉘엘 프티(첼시)와 함께 미드필드의 핵을 이루며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및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98프랑스월드컵에 후보로 출전한 그는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프랑스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루마니아 최고 권위의 축구잡지 「스포츠가제트」는 루마니아의 선수와 코치,기자, 팬들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대표팀 오른쪽 윙백 코스민 콘트라(26.AC 밀란)를「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오버래핑과 공격력이 뛰어난 콘트라는 지난 시즌 스페인 알라베스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우승을 이끈 뒤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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