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삼광리 삼광분교가 울주향토사료관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2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울주군은 "지역의 고유문화가 더 이상 훼손되기 전에 남아 있는 민속 문화재를 보존함으로써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4천800여만원을 들여 폐교를 새로 단장해 울주향토사료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주항토사료관은 6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1천여점의 향토자료가 전시된다.

 제1전시실은 민속자료실로 농경생활에 사용된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옛 여인들의 일상 생활품과 베틀 등이 전시된다. 제3전시실에는 고서화 및 민속품, 제4전시실에는 우리 고장의 특산품인 기와 및 옹기, 제5전시실에는 울주군의 문화재 및 도자기, 제6전시실에는 어업에 사용된 어구들과 배 및 지역에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울주군은 향토사료관이 방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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