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9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구지역 여성단체의 불우이웃 돕기를 시작으로 각 주민자치센터와 봉사단체의 이웃돕기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것.

 특히 일송라이온스(회장 한만종)는 20일 회원들의 연말 송년행사를 대신해 지역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송라이온스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불우 독거노인 60명을 대상으로 목욕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데 이어 경로잔치를 개최해 참가 노인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내의를 전달키로 했다.

 또 같은 날 동구 평강교회(대표 허성환)에서도 노인위안잔치를 마련해 어려운 노인 200여명에게 점심식사 제공과 함께 용돈을 지급키로 했으며 21일에는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천기옥)도 지역내 노인 350명에게 점심식사 제공과 선물을 지급할 예정으로 있다.

 이밖에 동구새마을부녀회도 21일 대왕암공원내 방어진중대 병력 100명에게 점심식사와 선물을 전달키로 하는 등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봉사단체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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