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안방 영화

주말의 명화〈미션 임파서블〉(MBC 토 오후 11시10분) 톰 크루즈가 직접 주연과 제작을 맡아 액션스타로서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전세계에 알린 작품. 연출은 〈스카페이스〉, 〈언터처블〉, 〈칼리토〉 등으로 거장의 대열에 들어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맡았다. 짐 펠프스가 이끄는 특수첩보작전단(IMF)팀은 NOC 리스트(동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첩보원들의 명단이 든 비밀 파일)를 대사관에서 훔쳐내 맥스라는 무기상에게 팔아 넘기려는 반역자 골리친의 음모를 막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다. 여러 특기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일에 착수한 짐은 가장 신뢰하고 있는 이단 헌트를 리더로 대사관 파티에 잠입하여 작전을 수행하나 도중에 요원들이 숨지고 짐마저 죽게된다. 홀로 살아남은 헌트는 본부로 연락을 취하고 키트리지 요원을 만나 대사관 파티 때의 작전은 정보부내 깊숙이 침투한 이중 간첩을 잡아내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것을 듣게된다.

영화특급〈체인 리액션〉(ubc 일 오후 10시50분)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언더시즈〉 등 굵직한 액션과 어드벤처물을 전문으로 하는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 〈스피드〉 의 청춘 우상 키아누 리브스, 〈쇼 생크 탈출〉의 개성파 연기자 모건 프리먼이 시카고를 배경으로 펼치는 스릴러 영화. 시카고 대학 실험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세계를 뒤흔들어놓을 성공을 이룩해낸다. 수년 간 땀을 쏟으며 끈질기게 연구에 몰두한 결과 이들은 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공해도 없고 무한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무색무취의 강력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실험이 성공하던 날, 대학생 기술자 애디(키아누 리브스)와 릴리(레이첼 와이즈)는 암살 협박을 받게 되고, 이들의 연구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직전 실험실은 대폭발을 일으킨다. 또한 과학자인 버클리 박사가 살해되고 중국계 루첸 박사는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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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여우와 솜사탕(MBC 토 오후 7시55분) 강철은 선녀를 보내고 집에서 엄마 말숙에게 결혼이나 해볼까 한다고 말한다. 말숙은 기쁜 나머지 뭐가 문제가 되갰느냐고 말한다. 하지만 강철은 아버지가 형보다 먼저 결혼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며 여자 성격이 아버지와 맞지않아 마찰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말숙은 모든 문제는 자신이 해결할테니 결혼을 하라고 한다. 구자는 선녀에게 결혼할 사람의 집안이 어떤지 물어본다. 선녀는 그러건 잘 모른다고 하자 어이없어 한다. 여옥은 두철이가 선본다는 말에 두철을 불러 그렇게 하면 자신이 진석에게 둘 사이를 말할 거라고 한다.

(사진)역사스페셜〈한반도 문명의 새벽, 검은 모루 구석기유적〉(KBS1 토 오후 8시) 남북방송교류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준비된 한민족 특별기획 북한문화유산시리즈 그 여섯 번째 시간, 상원 검은 모루 유적을 통해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를 들여다본다.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상원 검은 모루 유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랜 시간 검은 모루 동굴안 퇴적층안에 갇혀 있었던 동물뼈와 석기. 발견된 동물뼈는 당시 한반도의 기후를 짐작케하고 석기는 당시 인류가 존재했음을 명백히 증명하고 있다. 한반도 문명의 태동을 알리는 이 검은 모루 유적을 비롯,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들에 대한 입체적인 조명에 나선다.

(사진)화려한 시절(ubc 토 오후 8시50분) 석진이 마음을 심하게 앓고 있다고 생각한 미자는 맞선을 주선하지만 석진은 자신 때문에 식구들이 모두 심란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민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일우는 자신을 안 만나면 석진에게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일우는 자신이 민주를 만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일우는 석진에게 민주의 가짜 아버지에 대한 기사가 난 책을 넘겨준다. 민주는 지난날 석진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행동했는지 후회가 막심하다. 일우는 민주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다며 사귀자는 말을 하고, 민주는 가진 게 많아도 안된 인간은 싫다고 잘라 말한다.

(사진)태조왕건(KBS1 토 오후 9시45분) 백제의 총사 신검은 유금필이 쳐놓은 그물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해안가에 매복해있던 고려군의 화공에 어처구니 없는 참패를 한다. 반면 유금필은 죄인의 신분으로 고려의 자존심을 지키는 큰 전과를 세우고 이에 조정에서는 그에 대한 사면논의가 본격화된다. 백제의 견훤은 신검의 곡도패전소식은 모른채 예성강승리의 여세를 몰아 서쪽의 요지인 운주공략을 명한다. 왕건은 뒤늦게 최응의 병세가 위급함을 알고는 급히 그의 집을 찾지만 희대의 신동은 자주통일을 마지막 당부로 남기며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한다.

학교"(KBS2 일 오전 10시) "황순원의 소나기 그후···" 라는 패러디 작문시간에 인지와 지은은 태영을 상상하며 발표를 하고 규림은 태영의 초상화를 남몰래 그린다. 자신들을 약올리는 승희와 한판 싸움을 벌이다 교무실에 불려간 세사람은 태영의 도움으로 반성문 쓰는 벌을 면하고, 이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태영에 대한 마음은 점점 깊어간다. 이들이 모두 태영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승희는 세사람을 놀릴 궁리를 하게 된다. 미리가 서원의 일로 지석에게 계속 전화를 하자 수경은 미리가 지석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며 좋아하고 그런 수경의 모습을 보면서 지석은 왠지 서운해 진다.

추적60분〈사라진 고구려 고분벽화, 어디로 갔나〉(KBS2 일 오후 9시50분) 중국 길림성 집안시 일대에 집중 분포돼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가 훼손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삼실총과 장천1호분의 고분벽화가 어디론가 사라진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2000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도굴당한 고분벽화는 이미 중국 현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유네스코가 내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라진 고구려 고분벽화는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고, 또 은밀히 거래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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