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울산시 공무원 제안에서 동부소방서 최창욱씨(38·지방소방교)가 제안한 "복합형 지상소화전"이 금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6건의 공무원 제안 심사대상에 대한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등을 심사, 금상과 은상, 동상, 장려상 등 4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금상작 "복합형 지상소화전"은 기존 지상·지하 소화전을 통합 형태로 바꾸고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배수구를 설치 매설 깊이를 조정하는 제안인데 파손으로 인한 수리 등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상수도 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엄정용(36), 정민식씨(36)가 공동 제안한 "정수약품 투입기 개선"이, 동상은 상수도 사업본부 남부사업소 허남호씨(45)의 "급수공사 설계전산화를 통한 행정능률 향상"이, 장려상은 종합건설본부 김갑주씨(45)의 "아스팔트 포장도로 소성변형 개선방안"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 가운데 금상작은 중앙제안으로 추천하고 시상식은 오는 12월 종무식 때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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