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32.남아공)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구센은 14일(한국시간) 유럽골프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구센은 이로써 올시즌 EPGA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며 개인기록 「2관왕」에 올랐다.

 구센은 선정 소식을 들은 뒤 『결혼도 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우승과 함께 상금왕에 오르는 등 환상적인 한해를 보냈는데 특히 이 상은 올해 이룬 것 중 최고』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9월 US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구센은 이후 EPGA투어에서 스코티시오픈과 마드리드오픈을 석권하며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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