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울산 남창고 이채식 교사(60) 등 우리 교육계를 빛낸 "올해의 스승" 18명을 선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12면

 올해의 스승상을 받은 교사는 초중고에서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기초학력 지도, 학교폭력 예방지도 등 학생생활지도 및 인성교육, 지역사회 봉사, 선·효행실천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이 있는 교사들이다.

 수상자 가운데 남창고 이교사는 평생을 평교사로 있으면서 교육에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준 모범교사로 학교폭력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지역주민과 동료교사에게 존경받는 스승상을 보여줬다.

 또 제주 서귀포 서초등학교 송철수 교사(51)는 본인이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데도 장애아 지도에 헌신했고, 경기 청명고 정미애 교사(35)는 학생들과 꽃동네 봉사활동을 하고 주말농장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빵"교사로 통하는 강원 도계중학교 이재건 교사(44)는 폐광촌의 학생들을 관악부에서 지도해 2001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연구실적평정점을 주고 해외연수 등 각종 연수시 우대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하고 내년 5월 스승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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