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선관위(위원장 김재진)는 내년 6월13일 실시예정인 지방선거의 기부행위제한기간이 오는 15일(선거일 180일전)부터 시작됨에 따라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홍보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선관위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중구 홈플러스 △남구 롯데백화점 △동구 현대백화점 △북구 연암동 화봉사거리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에서 각 구·군선관위별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선관위 직원 23명, 바른선거시민모임회원 108명, 시민단체회원 50명, 종교인 30명, 정당인 47명 등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기부행위 내용이 인쇄된 휴대용 티슈 1만2천개, 공명선거 안내전단지 5천매 등을 배부한다.

 시선관위는 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입후보예정자, 정당대표자,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자 등에게 공한문을 보내 돈이 적게드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각급 기관·단체의 소식지와 게시판, 전광판 등을 이용해 기부행위예방을 알리는 계도문을 게시하는 등 기부행위사례를 널리 알려 이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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