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논스톱(MBC 오후 7시) 경림이는 급하게 집에 돈을 부쳐줘야 하는 일이 생기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빚독촉을 심하게 한다. 동근이의 금이빨까지 뽑아 가려고 하고 맞선을 보고 차여서 휑한 기분의 효진이에게까지 돈을 달라고 하니 아이들의 비난이 거세진다. 인성이는 경림이가 다시 인심을 얻도록 자신이 대신 한턱을 낸다. 하루종일 버스 가판대에서 물건을 파는 장훈이는 효진이가 남자에게 차일때마다 화풀이 대상이 된다. 장훈이는 자신도 모르게 이런 모습의 효진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환경스페셜〈도전받는 생태낙원 DMZ〉(KBS1 오후 10시) 비무장지대 DMZ는 우리의 땅이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땅이다. 지난 50년 간 남·북 대치 상황속에 방치된 DMZ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대형 산불이 일어나도 속수무책일수 밖에 없는 곳. 인간의 간섭은 사라졌지만 체계적인 관리의 부재로 또 다른 생태재앙을 겪고 있다. 분단의 아픔만큼이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DMZ의 자연 생태를 동부지역 향로봉에서 서부지역 철원에 이르기 까지 현장르포로 공개한다.

(사진)명성황후(KBS2 오후 9시50분) 대원군은 대궐문까지 몰려온 시위대들에게 민태호와 민겸호를 내주지 않으면 안에 들어가도 좋다는 암묵적인 동의를 한다. 그러나 고종이 대신들을 시위대에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시위대는 더 이상 참지못하고 대궐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이어 김보현과 민겸호를 때려 죽인다. 고종은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는 시위대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어쩔수없이 대원군의 입궐을 명한다. 시위대는 혹 명성황후를 살려두면 후환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명성황후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사진)피아노(ubc 오후 9시55분) 학교로부터 경호의 퇴학 소식을 전해들은 수아는 이를 만류하기 위해 급히 학교로 찾아간다. 상담 선생님을 찾던 수아는 이미 선생님을 만나 무릎을 꿇고 빌고 있는 억관을 보고 뭔가 생각에 잠긴다. 억관은 계속 눈물로 호소하며 경호를 선처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선생님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마음이 다급해진 수아 역시 선생님에게 통사정을 해보지만 선생님은 무작정 경호를 학교로 데려오라는 말만 한다. 결국 수아는 억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에게 직접 찾아가 경호의 행방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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