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탤런트 김호진(33)과 김지호(27)가 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호의 은사인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동료 연예인들과 친인척 등 1천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김호진의 절친한 선배인 탤런트 윤다훈이 맡았으며, 가수 김동률과 이소은이 듀엣으로 축가 〈기적〉을 불렀다.

 참석자로는 최불암, 최진실, 최화정, 김선아, 채림, 김태우, 김지수, 소지섭 등의 탤런트들이 대거 찾아와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몰디브, 발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도는 16박17일의 신혼여행을 마친 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1년 6개월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이번에 결실을 보게됐다.(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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