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공주(MBC 오전 9시) 화영이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 관리인이 짐꾸러미를 누가 전해 주라고 했다며 주고 간다. 그 속에는 음식들로 가득차 있다. 화영은 아버지가 준 것으로 생각하고 먹으려 하는데 메모가 보인다. 메모 속에는 법규가 화영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런저런 잔소리들이 적혀 있다. 화를 내지만 표정은 나쁘지만은 않다. 금영은 경호를 만나 선물을 받고는 길에서 포옹을 한다. 경호는 당황하지만 금영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애정표현이 뭐 어떠냐고 한다.

(사진)사랑은 이런거야(KBS1 오후 8시25분) 다짜고짜 나무라는 영아에게 윤아는 제대로 신경 한 번 쓴 적 있냐며 큰소리도 대들고 중간에서 재현이만 난처해진다. 찜질방을 둘러본 병옥은 이혼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걸려온 윤서방의 전화를 냉랭하게 끊어버린다. 기범은 음전에게 호박즙을 선물하지만 정자에게만 선물한걸로 오해한 영아는 심통을 부린다. 준범은 인사를 시킨다며 훈숙을 데리고 상범집으로 찾아간다.

(사진)이 부부가 사는 법(ubc 오후 8시45분) 금자는 은자가 비디오 가게를 하겠다고 우기자 장사는 먹는 장사가 최고라고 충고한다. 은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비디오 가게를 하는 게 아니라 행복동에 자리잡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설명한다. 은자는 몰래 가지고 있던 보석들을 팔기 위해 준하를 보디가드로 데리고 보석가게로 간다. 점원은 은자가 가지고 온 보석의 종류가 많은 것이 의심스러워 진열대 한쪽에 있는 비상벨을 누른다. 잠시 후 순경들이 들이닥치고 은자와 준하는 졸지에 파출소로 끌려간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친자확인〉(KBS2 오후 11시) 진세와 미영은 맞선을 보고 한 달만에 결혼을 한다. 진세와 미영은 아이는 천천히 가지기로 하고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피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자 진세는 찜찜하다. 열 달을 못 채우고 태어난 딸 인하는 자신은 물론 미영과도 닮은 구석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일년만에 둘째 딸을 얻게 된 진세는 자신과 꼭 닮은 현하를 보면서 인하가 점점 미워지기 시작한다. 점점 의심이 심해진 진세는 인하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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