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미담장학회, 지식기부 실천
2년 연속 소외학생들 교과지도 도와

 

UNIST 미담장학회(회장 이진호·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주군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기부 활동에 나선다.

미담장학회는 오는 9일부터 7월13일까지 울주군 천성·구영·범서·언양·신언중학교 등의 소외계층 학생이나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영어와 수학, 과학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수강을 희망하는 울주군지역 중학생들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지원 사이트(http://goo.gl/A9zKP)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담장학회는 교과지도 뿐만 아니라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동아리 공연, 캠퍼스 투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개인간,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진호 미담장학회 회장은 “평소 울산지역의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미담장학회라는 좋은 봉사단을 알게 됐고, 회장직까지 맡게 됐다”며 “울산지역 교육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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