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실시되는 민주당의 대선후보선출 울산경선에 참여할 일반국민 선거인단 경쟁율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7일 대선후보선출 울산지역 모집당원 선거인단 수가 549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혀 그 참여폭이 얼마에 달할 지 주목된다.

 한나라당 울산시지부와 각 지구당은 이날 일반국민 선거인단 모집을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실시한다면서 그 수는 549명(중구 111, 남구 115, 동구 109, 북구 106, 울주군 108)이라고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는 4월17일 종하체육관에서 실시할 대선후보선출 울산선거인단대회에는 시지부·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선출하는 전당대회 대의원 및 기존 일반당원 선거인단 484명, 신규 모집 선거인단 549명, 당연직 등 총 1천100명선이다.

 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선거인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지부 또는 지구당에 신규 입당을 하면 모집마감 뒤 중앙당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7일부터 경선대회장인 종하체육관에 전자투·개표기 설치와 실내장식 등에 들어가 오는 9일까지 행사준비를 마칠 계획인데, 전자투표기가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 선관위의 협조로 수작업 투·개표장도 설치하고 있다.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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