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일본 키타큐슈시가 울산~키타큐슈간 국제정기여객선 취항일을 오는 4월23일로 제안하는 협의서를 보내와 울산시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이 검토에 들어갔다.

 울산시와 울산해양청은 7일 일본 키타큐슈시에서 여객선 첫 취항일을 다음달 23일로 하는게 어떻냐는 협의서가 6일 시로 전달돼 울산측 사업자인 (주)무성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취합중이라고 밝혔다.

 키타큐슈시는 협의서에서 일본측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4월 하순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호협의를 통해 취항일을 공동발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울산해양청은 현재 임시여객터미널의 비관리청항만공사시행허가가 나간 상태이나 실시설계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데다 부잔교는 허가조차 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달 23일 취항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해양청은 오는 12일 무성과 CIQ 기관 등 11개 관련기관 실무 책임자 회의를 열어 기관별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다음달 23일 취항 가능여부를 협의키로 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