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무열)는 지난주말까지 각 상임위별로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당초예산안 및 올해 결산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10일 계수조정작업을 벌일 예정.

 시의회는 이에 따라 11일부터는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이종범)를 가동해 각종 예산안에 대한 본심사활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상임위별 예산삭감폭과 내용이 큰 관심사.

 한편 지난 8일 교육사회위(위원장 이병우)의 시교육청 예산안 예비심사활동에서 송인국 의원은 두남학교 테니스장과 골프연습장은 충분한 예산확보 등을 주문.

 강영자 의원은 세입부문에서 중부·동부도서관의 매점수익금이 차이가 나는 이유와 남부도서관의 관용승용차 교체비 1천400만원과 관련해 내구연한 경과여부를 추궁.

 김광수 의원은 오는 2003년초에 개교예정인 신천·남외중학교가 교지매입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실시설계를 하는 절차의 타당성을 지적한 뒤 교사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예산확보책을 당부.

 이수만 의원은 울산교육연수원 및 울산교육과학연구원의 예산부족 여부 및 목적사업의 적정추진 실태를 중점 질의.

 이병우 위원장은 각종 학교 신·증설공사의 공사감독 철저와 학생불편 최소화책을 주문.

○"울산시는 지난 8일 △중심·일반·근린상업지역 숙박시설을 주거지역 경계선으로부터 확대(30→50m)하고 △미관지구내 숙박시설 허용 불가 조항 신설 등 숙박시설 건축규제를 강화(본보 12월5일자 1면)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

 시는 개정취지에서 "숙박시설이 순수 숙박보다 대실형태(퇴폐행위 이용)로 운영되고, 현 숙박업소의 순수 숙박 실수요가 60% 정도이나 그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시민정서에 크게 반하므로 도시의 건전발전을 위해 숙박시설 가능지역을 감소시키고자 한다"고 설명.

 한편 시는 이날 사이버지방자치시스템 구축 등 지역정보화 촉진과 가축위생 연구 및 투자심사기능 보강 등을 위해 총 정원을 1천982명에서 7명 늘리는 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안도 제출.

○"한나라당이 네티즌 모두에게 공개했던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필명제"를 도입.

 하루 700건에서 1천여건의 글 가운데 절반 이상이 당에 대한 악의적 비난이나 광고, 장난성 내용으로 채워진 데 대한 대책의 일환.

 특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회창 총재 개인에 대한 근거없는 모함과 비난의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온 것도 필명제 도입의 배경이라는 것.

 필명제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싶은 네티즌은 홈페이지에 필명과 e-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곧바로 당사자에게 e-메일을 통해 비밀번호를 배정하는 것으로, 실명제보다는 등록요건을 완화한 것.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일부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