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월드컵 참가국을 환영하고 울산에 대한 대외적 홍보 제고를 위해 울산 경기에서 경기를 갖는 브라질 등 4개국별로 각 500명씩 모두 2천명의 시민서포터즈를 이달 말까지 구성·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울산축구연합회 회원을 중심으로 학생, 처용전사,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회원을 모집, 서포터즈 회원 인증서를 교부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서포터즈는 회원 가정 또는 직장에 해당국 국기를 게양하고 해당국가 언어로 환영 인사말이나 격려문구 부착, 참가 선수단 환영 조형물 설치 등 월드컵 참여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또 월드컵 경기시 응원석 중 일부를 해당국 응원석으로 지정, 일반 관중의 응원을 적극 유도하고 해당국가 응원취지, 응원구호 등을 기재한 안내 유인물을 배부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와 함께 울산에 도착하는 선수단을 환송하고 관광안내 및 통역봉사, 음료수 등 경기에 필요한 편의용품 제공 등의 울산의 멋과 훈훈한 인정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는 조만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25명의 서포터즈 운영본부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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