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외곽조직 성격인 새정치여성연대 울산시지부가 7일 오전 11시 남구 신정동 뉴올림피아호텔 3층연회장에서 100여명의 참석속에 창립대회를 갖고 출범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예비주자 부인 등이 참석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등을 역설해 눈길.

 이날 대회에서는 최동순 전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울산시지부 초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책을 맡아 영광 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성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

 여성연대 중앙본부 상임대표인 민주당 신낙균 의원(비례대표)는 격려사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내년 월드컵 개최도시인 울산시지부가 출범하게 돼 든든하다"면서 여성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화합·포용력이 있고 △자상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 김기재 상임고문, 김중권 상임고문의 부인 홍기명 여사, 이인제 상임고문의 부인 김은숙 여사가 참석해 격려사를 했으며, 한화갑 상임고문의 유한식 특별보좌역도 참석해 인사.

 한편 맨 마지막으로 격려사를 한 이규정 울산시지부장은 "당 특대위 위원으로 정치발전의 일익을 맡아 국민중심의 정치를 실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21세기는 우주의 반인 여성의 힘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여성의 정계진출 활성화를 역설.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 3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800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신임에 부정적 여론이 우세해 주목.

 조사결과 현직 광역단체장의 재신임 또는 교체여부에 관한 질문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4.7%로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32.8%) 보다 월등히 우세.

 현직 기초단체장에 대한 똑같은 질문에서도 교체희망 의견이 49.8%로 재당선희망 의견 30.1% 보다 크게 높아 지방자치단체장에 주민불만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 인지도 조사에서도 "누구인지 안다"는 응답이 54.1%, "모른다"는 응답이 45.9%로 엇비슷.

○"울산시선관위가 뒷북치는 홍보활동으로 스스로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들.

 시선관위는 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활동과 관련한 선거법 운용사례"에 관한 보도자료를 냈으나 이미 지난 6일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내용이어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도 제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이날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기부행위 제한과 관련해 국무총리와 각 정당대표에게 보낸 협조문 등을 보도자료로 내고, 홈페이지에 게재한 상태였으나 시선관위는 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없어 "구시대적 업무행태"란 비판이 나오기도.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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