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는 에어백이 부풀리는 데 시간이 더디게 만드는 브래켓의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12만대의 지프 리버티 스포츠 유틸리티차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6일(이하 미시건주 오번힐즈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차량은 2002년 모델로서 지난 11월27일까지 생산된 것이며 이같은 결함은 회사가 전면 충돌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었다고 크라이슬러 대변인인 마이클 로즈노가 밝혔다.

 로즈노는 또 이같은 결함으로 아직까지 사고나 인명피해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리콜은 자발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본사는 또 지프 리버티 소유자들에게 에어백이 부풀리는 시간을 걸리게 만드는 브래켓의 결함을 시정하는 것에 관한 구체적인 통보를 별도로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주 인스트루먼트 패널 소프트웨어의 결함시정을 위해 4만3천대의 2002년 모델 PT크루저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스포츠 유틸리티차를 리콜한 바 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