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환 국회의원(한나라·울산북·사진)은 5일 북구지역 교육여건이 열악한 편이어서 그동안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그 개선책을 긴밀하게 협의해왔다면서 수년내 많은 학교의 신·증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의원이 이날 밝힌 교육관련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교육의 기본요건인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평균 37명 보다 5명이나 많은 42명이고, OECD가입국가 평균에 비해서는 10~19명이 많다.

 또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도 전국평균 보다 3명, OECD국가들 보다는 5~13명이 더 많아 창의력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제7차 교육과정의 내실운영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현실의 개선책을 찾기 위해 그간 수차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무룡고교를 집접 방문해 열차소음 문제의 실상을 확인한 뒤 방음벽설치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지역 학교신설 계획은 2003년 신천초교, 이화초교, 이화중 등 9개교이고 2004년에는 신천중 등 3개교가 신설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윤의원은 "주민들은 교육환경개선이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국가예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의정활동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도 조금만 인내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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