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2회전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2회전(16강전) C조리그에서 라울이 2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3-0으로 제압, 2연승(무패)행진을 했다.

 전반 40분 이반 엘궤라가 선취골을 넣어 균형을 깨트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들어 라울이 21분, 27분에 잇따라 상대 네트를 흔들어 완승했다.

 같은 조의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는 리보 시온코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트려FC 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제압, 1패뒤에 1승을 올렸다.

 D조는 물고 물리는 접전으로 4팀이 2게임씩을 끝낸 현재 모두 승점 3이 됐다.

 아스날(잉글랜드)은 프레드릭 륭베리가 2골을 넣고 티에리 앙리가 1골을 보태유벤투스(이탈리아)를 3-1로 물리쳤고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도 독일대표팀 신예노이빌레, 발락 등의 활약으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스페인)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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