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월드컵 개최지인 고베(神戶)시가 속한 효고(兵庫)현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 암표매매행위에 대해 벌금을 최고 10배까지끌어올리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현 의회에 제출했다.

 7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개정안은 초범인 경우 현행 「5만엔(약 50만원)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서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50만엔 이하의 벌금」으로, 또상습적인 암표상에 대해서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0만엔 이하의 벌금」을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엔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홋카이도(北海道)와 시즈오카(靜岡), 오이타(大分) 등 다른 개최지에서도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모리오카, 부상 재발

 0… 상대선수와의 1대1 대결에 정평이 나 있는 일본대표팀 수비수 모리오카 류조(森岡隆三)가 7일 소속팀인 시미즈 에스파르스의 연습 중 오른허벅지 근육통이 재발, 11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합숙의 참가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교도통신이 7일전했다.

 연습 후 목발을 짚고 나타난 모리오카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연습중에 갑자기 소리가 났다. 당분간 못뛸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고 비교적 담담하게말했다.

 크로아티아, 니가타현 도카마치시 시찰

 0…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준비캠프를 차릴 일본 니가타(新潟)현 도카마치(十日町)시의 다키자와 신이치 시장은 6일 졸리스라브 슬레브리치 크로아티아축구협회사무국장 일행을 접견하고 대회기간의 경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니가타일보가 7일 보도했다.

 타키자와 시장은 『시민모두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응원할 생각』이라면서 오는 15일 도쿄에 있는 크로아티아 대사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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