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강수연(25.아스트라)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개의 상을 휩쓸었다.

 올시즌에 3승을 올리며 상금 1위, 최저타수 1위 등으로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강수연은 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1 선생로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KLPGA가 주는 3개의 상을 한꺼번에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박세리(24. 삼성전자)는 해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프로로 데뷔한 신현주(21.휠라코리아)는 신인왕에 올랐다.

 한지연(27.휠라코리아)과 손혜경(22.이동수패션)은 베스트드레서로 뽑혔고 준우승만 7차례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정일미(29. 한솔CSN)는 「스포츠서울투어상」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활발한 아마추어 대상 골프교습을 펼친 이기화(44)는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박소영(25.하이트)은 LG레이디스카드배대회에서 칩샷으로 홀인시킨 멋진 샷으로 「올해의 베스트샷 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마추어선수상은 타이거풀스토토여자오픈 우승자 임성아(17.세화여고)가 받았고 김미현(24. KTF), 박희정(21. 채널V코리아), 장정(21. 지누스), 한희원(23.휠라코리아), 이지희(22. LG화재)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밖에 KLPGA 김동휘고문, 한국타이거풀스 김재기회장,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윤맹철회장, 스포츠서울 윤흥렬사장, LG카드 이헌출사장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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