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이탈리아>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피아첸자의 스트라이커 파올로 포지가 경기시작 8초만에 골을 터트렸다.

 포지는 3일(한국시간) 열린 2001-2002시즌 정규리그 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8초만에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선취골 기록은 국영통신사 ANSA가 체크한 것으로,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인정하게되면 이탈리아축구 사상 최단시간 골로 이름을 올린다.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나온 최단시간 기록은 93년 우디네세의 마르코 브란카가기록한 9.1초다.

 이날 경기는 피오렌티나의 선축으로 시작됐지만 다리오 후브너가 크리스티안 아모로소로부터 볼을 빼앗아 최전방으로 패스했고 이를 잡은 포지도 지체없이 슛,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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