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예전부두 옆 호안 배후부지(국유지)에 추진하는 한·일 정기항로 임시여객터미널 건립과 남구 체육공원내 실내수영장, 로울러스테이트장(빙상장 겸용)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

 울산시의회(의장 김무열)는 지난 1일 올해 제2차 정례회 2차본회의를 열고 이들 사업과 교통관리센터 건립, 옥동소방파출소 청사건립, 울산세무서 교환청사 건립 등 울산시의 9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내무위 심사보고대로 원안의결.

 시의회는 또 이날 기정예산 1조62억여원에서 50억6천900만원을 늘리는 울산시의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정예산 7천551억여원에서 155억3천700만원을 증액하는 울산시교육청의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은 뒤 각 상임위에 회부.

 한편 시의회는 3일 오후 2시 이번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 예정인데 강석구, 차현철, 강영자 3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벌인 뒤 집행기관의 답변을 들을 계획인데 각종 시정현안을 놓고 공방이 예상.

○"오는 13일 울산시지부 후원회 참석차 울산을 방문하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울산 문수사와 정광사, 양산 통도사 등의 사원연합회가 주최하는 대법회에 참석해 불자들의 표심잡기를 꾀할 전망.

 2일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사원연합회측이 13일 낮 종하체육관에서 문수사, 정광사, 통도사 등의 신도들이 모이는 대법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총재가 초청돼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는 것.

 한편 울산시지부는 지난 10월말 나이정년으로 이임한 배춘한 전 사무처장의 후임자를 한달이 넘도록 선임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오는 13일 후원행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 4일 울산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의 남행계획이 줄줄이 예정.

 이인제 상임고문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지역을 방문, 1개 사고지구당을 제외한 10개 지구당을 순회한 뒤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며 광주를 방문중인 한화갑 상임고문은 4~7일 광주를 제외한 전남 전역을 돌면서 "DJ 계승론"을 주창할 방침.

 김중권 상임고문은 오는 7일부터 이틀동안 전남·광주지역을 방문, "영호남 화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강조할 계획이고, 김근태 상임고문은 3일 부산을 방문해 지구당위원장, 지역 언론인 간담회 등을 가진 뒤 4일엔 대구지역 지구당을 순회할 예정.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가 2일 당권·대권 분리론에 대해 "권력이 한사람에게 집중돼 1인보스체제라고 비난받고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양자의 분리가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피력.

 박부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있는 국가가 되기위해선 정당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극단적 대립과 갈등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는 것.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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