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사가 지역문화의해를 맞아 대구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서각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상 외에 우수상 5명, 특별상 4명, 특선 99명, 입선 146명 등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백종숙씨의 작품은 당나라 시인 진자앙의 시를 전서로 표현했다. 백씨는 15년 동안 글씨를 써온 주부로서 "시가 호방한 내용이어서 그 분위기를 전부 담기가 어려웠는데 의외의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와 올해 울산시미술대전 서예부문에 특선을 차지한 수상경력도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