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1시 울산시 중구 유곡동 신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심완구 울산시장과 최만규 울산시 교육감 등 관계 인사 300여명이참석할 예정이다.

 새 청사는 유곡동 일원 2만9천600여㎡의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9천700여㎡의 철그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지며 법정 주차면적 130대를 포함해 모두 347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모두 39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04년 2월에 신청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 공사는 금미건설(대표 신기봉)·한진중공업(대표 박재영)·남광건설(김대기)의 컨소시엄에 낙찰됐으며 감리는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대표 오선교)가 맡았다.

 한편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현 청사는 공간이 협소해 인근 초등학교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등 교육청 직원들이 업무에 큰 불편을 겪어 신청사완공이후에는 강남교육청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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