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철 울산소상공인진흥센터 선임상담사
자영업자의 경영능력의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컨설팅 사업이 4월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에서는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 고객관리 방안, 영업전략, 입지상권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희망컨설팅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미소금융 대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미소금융 컨설팅지원 사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던 자영업 컨설팅은 올해 시행하지 않는다.

희망 컨설팅은 최근 1~2년 이내 급격한 매출저하 등 시급한 영업개선이 요구되는 소상공인에 대해 영업지속 여부 등 경영개선을 위한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하게 된다.

간이과세자 또는 일반과세자 중 업력이 1년 이상이면서 매출액이 48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에 따른 증빙서류는 간이사업자등록증(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일반과세자)이 필요하며, 자부담이 없는 무료 컨설팅이다.

맞춤형 컨설팅은 경영 및 기술 노하우를 겸비한 명장·기능장·업종전문가 등을 통해 실질적 노하우 전수 및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및 업종전환자가 지원대상이다.

희망컨설팅과 동일하게 컨설팅을 최대 5일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나 컨설팅 총비용의 10% 정도를 자부담으로 납부해야 하며, 나머지 컨설팅 비용을 나라에서 최고 90만원까지 부담한다.

컨설팅 신청 절차는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홈페이지와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센터 상담사의 현장점검, 인터뷰, 현장진단 등을 통해 컨설팅 지원유형을 결정하고, 희망 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희망컨설팅은 연 1회만 지원 가능하나, 맞춤형 컨설팅은 연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소상공인 컨설팅을 활용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상담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철 울산소상공인진흥센터 선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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