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는 3일과 4일 양일간 소방본부 4층 대강당에서 119구조·구급대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화학 테러 대비 현장활동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미국의 무역센터빌딩 테러 및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탄저테러 등과 관련해 119구조·구급대원들의 대응능력 향상 및 다양한 정보의 공유가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울산대학교병원 이미숙 내과과장과 응급의학 전문의인 홍은석 실장 등 전문의료인 2명이 생화학적 세균의 종류, 다양한 환자발생의 대처방법, 종사자들의 현장활동시 고려사항, 기타 응급처치기구(심실제세동기) 숙달사용법 등을 강의한다.

 울산시 소방본부측은 "이번 교육이 생화학적 테러에 대한 현장활동 대응능력을 높이고 환자의 다양한 증상 등 정보수집, 병원도착전 응급처치능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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