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현대차그룹이 만든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국내 대기업 공익법인 중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사업비 지출 2, 3위에 랭크됐다. SK그룹의 행복나눔재단은 4위에 올랐다.

8일 CEO스코어가 30대 대기업그룹이 출연한 30개 비영리 공익법인의 지난해 공익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꿈장학재단이 328억원을 지출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현대중공업이 의료복지 등을 위해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 166억원을 투자했다. 3위는 156억원을 투자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4위는 151억원을 투자한 SK그룹의 행복나눔재단이 각각 랭크됐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롯데장학재단은 49억800만원, 현대중공업이 설립한 아산나눔재단은 43억5900만원을 공익사업에 지출해 각각 13위와 14위에 자리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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