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엽 고려대 교수 평론집도 선정

 

제24회 김달진문학상에 정일근(사진) 시인의 시집 <방!>과 오형엽 수원대 교수의 평론집 <환상과 실재>가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상금은 2000만원으로 시상식은 오는 10월26일 경남 창원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울산에 작업실을 두고 있는 정일근 시인의 11번째 시집 <방!>(서정시학·124쪽)은 1부 치타슬로, 2부 바다의 적바림, 3부 절창 등 3부로 구성돼 각각 25수, 28수, 28수씩의 시를 싣고 있다.

시집 <방!>에서 정 시인은 자신이 살았던 은현리와 지리산, 바다 등을 소재로 하면서 불교적인 깨달음을 시에 풀어놓고 있다.

한편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한학자인 월하 김달진(1907~1989)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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