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영난 가중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던(본보 3월8일자 6면) 남구 상개동 (주)세안통상이 가동 중단 한달만인 8일 오후부터 스팀공급을 재개받아 본격 시운전에 들어갔다.

 석유화학지원(주)와 세안통상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석유화학지원측이 중단했던 스팀공급을 재개함에 따라 본격 조업준비에 들어가 9일부터 소금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지원(주)와 비대위측은 기존에 체불된 스팀비는 경영정상화 때까지 유예하는 대신 앞으로 사용하는 스팀비용은 선불(3억원, 10일간)로 납부하는 조건으로 스팀공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측은 조업중단기간중에도 정비를 계속하는 등 공장가동을 준비해 와 소금 생산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본격 조업이 이루어지면 스팀비 등 비용충당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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