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유럽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벨기에안더레흐트)과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이 나란히 경기에 나섰으나 골은 따내지 못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감각을 되찾았던 설기현은 29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케렌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0분 내내 뛰었으나 득점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더레흐트는 전반 33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해 로케렌과 0-0으로비겨 승점 23을 기록하며 5위에서 6위로 내려 앉았다.

 안정환도 이날 홈에서 벌어진 이탈리안컵 본선 2회전 AC 밀란과의 2차전에 후반27분 교체 투입, 한달여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소속팀 페루자는 1차전 0-3 패배에 이어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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