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둘째날 금7·은10·동12
육상 김현빈·유도 김성은·수영 전예린 등 금메달
축구 현대중·배드민턴 범서중 등도 4강 진출 성공

▲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중부 1600m 계주에서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울산선수단의 선전이 잇따르고 있다.

대회 둘째날인 26일 오후 6시 현재 울산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순항 중이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열린 수영 다이빙 남중부 스프링보드 1m에서 이재경(구영중 2)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첫 금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 25일 대구과학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경기에서 메달을 따낸 일산중 김성은(금메달), 서여중 김예나(은메달), 야음중 유현지(은메달), 일산중 이근혜(동메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육상 남중부 400m에서 김현빈(서생중 3)이 49초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중부 110m 허들에서 박지호(서생중 3)도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에서도 김성은(일산중 3)이 여중부 ­6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권도 남중부 플라이급에서 정재운(울산중 3)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둘째날인 26일에도 육상 여중부 높이뛰기에서 박한나(남외중 3)가 1m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수영 여초부 접영 100m에서 전예린(범서초 6)이 1분04초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26일 대구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체조 여자초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울산 김도경이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앞서 사이클 남중부 2㎞ 개인추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현지운(천곡중 3)은 26일 열린 사이클 스크래치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의 축구 남녀 중학부, 배드민턴 여중부, 농구 여중부 등에서 나란히 3회전에 진출하면서 각각 동메달을 확보했다.

축구 남중부의 현대중은 2회전 상대인 부산 신라중을 1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4위전 없이 4강전 패자에게도 동메달을 수여하는 방침에 따라 현대중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중부의 현대청운중도 2회전에서 충남 강경여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농구 여중부의 연암중도 2회전에서 경북 상주여중을 57대4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초등부의 송정초도 1·2회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여중부 배드민턴에 출전하고 있는 범서중은 이날 2회전에서 경남선발팀을 3대2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울산 선수단은 수영, 사이클, 유도, 레슬링, 사격, 태권도, 육상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

▲ 25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사격 여중부 공기소총 10m 경기에서 울산동여중 신민옥이 조준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글=대구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사진=대구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박지호 선수

 

 

 

 

 

 

 

▲ 김현빈 선수

 

 

 

 

 

 

 

▲ 25일 대구효성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농구 남자 초등부 울산 송정초등학교와 대전 법동초등학교의 경기에서 울산 양준석(왼쪽)이 드리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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