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압기는 고속열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핵심설비로 정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6년 프랑스 알스톰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고속전철 주변압기 제작기술을 국산화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3년까지 총 60여대의 주변압기를 제작, 한국철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전철 주변압기가 시속 300㎞의 속력에서 사용되는데 비해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주변압기는 전력손실을 줄이는 등 성능을 보다 향상시켜 시속 350㎞의 속력의 고속전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o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