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강영환(사진) 교수가 지난해 말 펴낸 <북한의 옛집3-황해도 편>(이담북스·349쪽)이 대한민국학술원의 자연과학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강 교수는 지난 2010년 펴낸 <북한의 옛집-함경도 편>도 문화관광부의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된 바 있어 <북한의 옛집> 시리즈가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북한의 옛집> 시리즈는 지난 2010년 ‘함경도’ 편을 시작으로 2011년 ‘평안도’ 편에 이어 이번에 ‘황해도’ 편을 마지막으로 완성됐다. 

 

강 교수는 “이 책의 주인공은 자료를 보내 준 실향민들”이라며 “그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 분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 기억과 재생’이라는 부제를 단 <북한의 옛집3-황해도 편>은 제1장 ‘황해도의 역사와 생태환경’, 제2장 ‘황해도 자료의 성격’, 제3장 ‘황해도 옛집의 유형과 성격’, 제4장 ‘황해도 옛집의 지역적 성격’, 제5장 ‘황해도 옛집의 계층적 성격’, 제6장 ‘황해도 옛집의 시대적 성격’, 제7장 ‘황해도 옛집의 사례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북한의 옛집-함경도 편.

강영환 교수는 1953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현재까지 울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2년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집필위원, 1997년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1999년 문화관광부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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