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남성적인 회사라 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에 반장을 제외하고 전원 아줌마로만 구성된 반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 중저압차단기부 MCCB(Molded Case Circuit Breaker) 옵션반에 근무하는 12명의 아줌마들이다.(사진)

 이들의 평균나이는 45세로 16년 근속년수를 자랑하는 이 분야의 배테랑들이다.

 각종 선박 통제실(control room), 발전소, 화학공장 등의 차단기(MCCB)에 들어가는 알람장치, 전압장치(UVT) 등의 액세서리를 만들고, 설치하는 일이 이들의 주요 업무.

 이 반의 이복순씨(45세)는 "여성의 타고난 섬세함을 발휘해 불량률이 1만분의 1에 그치고, 작업능률도 126%에 육박해 "우먼파워"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며 다른 반으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이유를 밝혔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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